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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노병 찾아 60년 만에 ‘보은 치료’
19일 오전 9시 진료가 시작됐다. 4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의 빌리아모얼 공군 골프장 강당 앞에는 순식간에 환자들이 길게 줄을 섰다.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(k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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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6·25 전쟁 60년] 낙동강 혈전 (64) 틈새를 노린 북한군의 공격
1950년 9월 초 낙동강 전투에서 붙잡힌 북한군 포로가 미군의 지프 위에 앉아 후송을 기다리고 있다. 북한군 포로의 목에 ‘전쟁 포로’라는 표식이 걸려 있다. 북한군의 공세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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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감한 자이툰부대 뒤 ‘든든한 다이만부대’
다이만부대의 주력 수송기인 C-130과 동일 기종. 24일 오후1시 쿠웨이트의 알리 알 살렘 공군기지. 활주로에 C-130 수송기 한 대가 사뿐히 내려앉자 환호성이 터졌다. 공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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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으랏차차 '88세 청년' 39. 5회 아시안게임
세계 최강 일본 선수들을 잇따라 꺾고 남자 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김충용 선수가 시상대 맨 위에 섰다. 1966년 12월 16일 기티카초론 실내체육관. 제5회 방콕아시안게임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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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정효 2골, 부산 2연승
원정경기는 이기고 홈경기는 무승부. 16일 벌어진 아시아축구연맹(AFC)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2차전 결과다. 부산 아이파크는 크룽 타이뱅크(태국)와의 원정경기를 2-0으로 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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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년 가을… 부산·울산·경남은 '축제중'
무더웠던 여름이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결실의 계절이 익어가고 있다.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마음의 양식을 키우기 좋은 계절이다. 지자체와 각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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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축구] 포항 골키퍼 조준호, 승부차기 '신의 손'
꿈은 현실과 반대였다. 6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아디다스컵 8강전 울산과의 경기에 스타팅 멤버로 기용된 포항 골키퍼 조준호 (26) 는 전날 실수를 거듭하는 악몽 때문에 밤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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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늘의 중앙일보]6월 5일
재탄생한 인디언 추장 백인 속임수에 넘어가 목숨을 잃은 미 인디언 수족의 전설적 추장 크레이지 호스가 높이 27m의 세계 최대 두상조각으로 재탄생했다. 50년 걸린 이 조각품은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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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7월을 두려워하랴
지금 신한국당 경선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. 칠룡 (七龍) 이 빚어내는 축제 민주주의의 세례는 초복.대서 (大暑).중복이 낀 7월의 무더위를 말끔히 씻어내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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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송3社 무더위 식힐 납량영화 봇물
한여름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납량특선 영화들이 안방극장으로 대거 몰려온다. 방송3사는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를 납량특집 시리즈 방영기간으로 정하고 「악령」을 소재로 한 각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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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스터 올스타 정명원(태평양)
태평양 鄭明源이 「별중의 별」로 떴다.정명원은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94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MVP로 뽑혀 부상으로 쏘나타Ⅱ 승용차를 받았다. 올시즌 태평양 돌풍의 주역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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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여름 납량특집 시들
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맘때면 TV 각 사는 납량특집을 편성, 홍보에 열을 올려온 게 그간의 관행이었다. 그러나 올 여름엔 특집이랄 게 없는 빈약한 납량특집이 될 것 같다. 저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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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인 자연농원|밀림 대탐험 "등골이 오싹"
오지의 밀림이 용인자연농원으로 「이사」를 왔다. 어린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는 이 어둠침침한 밀림은 온갖 야생동물들의 기괴한 소리가 가득한곳. 어디선가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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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프전 6·25 재판될까 우려/윌리엄 파프=본사 특별기고
◎사상자 속출… 치열한 긴 전쟁 될듯/「후세인의 시나리오」 현실화 걱정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파프는 1일 중앙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「걸프전은 한국전처럼 수많은 사상자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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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부(9)평성 경 건축양식 신라도성과 흡사
우리나라의 경제가 근년에 급속히 성장하게 되면서 그 동안 접할 겨를이 없었던 경제외적 현실에 대해 하나씩 다루어 볼 여유를 갖게 되었다.「일본 속의 한문화」에 대한 관심사도 그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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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이」기의 한국근로자 폭격
아시아 대륙의 저편 이란의 건설공사장에서 일하던 대림산업 소속 근로자 10여명이 이라크 공군의 폭격을 받아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했다. 우리와는 아무런 관계도, 책임도 없는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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업체별 계획을 보면|각 기업 여름휴가 부담없이 즐긴다
한낮이면 30도를 오르내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. 더위와 일상적 업무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 할수 있는 기회인 여름휴가는 직장인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것이다. 올해도 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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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2)「그리스」
아테네의 7월은 한증막과 같았다. 여름에는 비 한방을 내리지 않고 겨울에만 오는「동우형」기후의 특성 때문인지 푹푹 쪘다. 아테네 시는 건조한 기후를 대변이라도 하는 듯 산에 나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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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23) |한·미 합동 첩보 비화-「6006 부대」(2)|윤일균
1950년8월 초순께, 낙동강 전선에서 피아간에 촌토를 빼앗거나 지키려는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을 무렵 미 극동 공군사령부에서 「네코」 부대에 한 장의 지령이 떨어졌다. 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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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62)중복
오늘은(24일) 중복.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한층 짙어졌다. 매년 이맘때면 우리는 산으로 강으로 몰려가 잠시나마 도심의 무더위를 피하곤 한다. 이때는 또 일년중 견공들의